오늘은 그간 꾸준히 요청이 많았던 건데요? 일단 이 어이없는 사고부터 보시죠? 버스 전용차로에서 달리던 차가 바로 옆에 있던 벤츠를 못 보고 박아버립니다.
근데 문제는 조금 뒤에 경찰이 와서 교통사고 현장을 정리하던 중에 이번에는 왼쪽에 오는 버스를 못 보고 또 박았다는 거죠? 이건 더 심한데요?
골목에서 합류한 모닝 승용차 한 대가 그대로 인도를 덮쳐서 올라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진짜 큰 인명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이런 운전미숙 사고들 바로 우리나라의 물면허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진짜 그런지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죠? 사실 옛날엔 이렇지 않았습니다. 1996년도까지는 이렇게 S자 코스를 전진했다
가, 후진으로 가야 됐었고요.
좁은 공간에 즉각 주차해야 되는 T자 코스도 있어서 무려 운전면허증 합격률이 15% 밖에 안 됐던 시절도 있었죠. 근데 2011년에 바로 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장내 모든 코스를 없애고 무려 50m만 똑바로 직진하면 운전면허증 시험에 합격하는 코스로 바뀐 거죠?
이 당시에 우리나라 운전면허 따기가 얼마나 쉬웠냐 하면, 무려 중국에서 원정면허를 따라 한국에 오고, 심지어 중국에서 우리나라 면허를 인정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지금 생각해 봐도 진짜 국제적 망신이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피해는 도로 위의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됐는데요? 당시 운전면허 취득 1년 미만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건수는 연간 약 1만 건에 달했습니다.
2016년 이후 다시 강화 됐었을 때랑 비교해 보면 거의 두 배에 달했던 걸 알 수 있죠? 자 그런데 이제는 괜찮지 않냐고요? 과연 그럴지 일단 가장 가까운 나라랑 비교해 보죠?
중국은 최소 60시간의 운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심지어 기능과 도로 주행은 5번을 합격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서 운전면허 시험을 시작해야 됩니다.
일본도 운전면허 의무교육이 60시간이고, 2주 이상 운전면허 학원에서 합숙해야 할 만큼 난이도가 높죠. 자 그럼 속도 끝판왕인 아우토반의 나라 독일은 어떨까요?
일단, 무려 8시간의 응급처치 수업을 들어야 되고요? 필기시험도 단 3개만 틀리면 바로 불합격이라 합격률이 30% 밖에 안 될 만큼 어렵습니다.
그리고 1회에 90분씩 최소 12번의 도로 주행을 밤낮으로 해야 되어서, 운전 미숙인 상태로 면허 취득 자체가 불가능하죠? 실제로 이런 운전면허 취득 난이도의 차이는 교통사고 사망률에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요?
독일과 일본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명 정도인 반면에 한국은 그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매년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자동차는 정말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1.5톤짜리 기계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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