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갑자기 다뤄 달라는 요청이 많은 건데요? 바로 이 탕후루.., 실제로 지금 보이듯 줄을 서서 먹어야 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죠? 이 탕후루 관련 뉴스부터 보시면, 탕후루가 비만과 당뇨의 주범이다. 심지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먹거리라서 탕후루를 퇴출하라 등..
먹으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느낌의 기사들이 요즘 많이 오르내리고 있죠? 심지어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를 책임져라" 하면서 왕가 탕후루 업체 대표가 무려 국감장에까지 소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탕후루 먹으면 진짜 큰일 날까요? 일단 이 탕후루가 실제로 당 함량이 얼마나 들어가나부터 보시죠? 먼저 가장 달다는 블랙 사파이어는 24.7g 그리고 딸기의 당류 함량은 9.9g 나옵니다.
탕후루는 평균적으로는 약 17g 당류가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죠? 사실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로 보면 조금 많아 보이긴 하는데요? 근데 이게 다른 간식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 당류 함유량 인건지가 중요하겠죠?
그래서 직접 편의점에 가봤습니다. 일단 매년 판매 윗 순위에 있는 이 바나나맛 우유인데요? 얼마나 많이 팔리냐 하면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술이나 물 얼음컵을 제외하면 거의 1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엇? 근데 이 바나나맛 우유의 뒷면을 보면 당류 함유량이 27g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탕후루 당류 평균보다 10g이나 더 들어 있는 거죠?
이 오렌지 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분표를 보시면 당류가 무려 21g 함유되어 있고요? 이 작은 쥬시쿨에도 13g 그리고 초콜릿우유에는 32g이나 들어 있죠?
요즘 예전보다 크기가 작아졌다고 욕먹는 이 아이스크림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메로나와 폴라포 둘 다 13g 당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통 탕후루 한 개 정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죠? 근데 더 충격적인 건 이런 카페에서 파는 대용량 음료들이 있데요? 자몽에이드에는 당류가 40g 함유, 딸기라떼에는 당류가 47g이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인요구르트스무디에는 무려 당류 함유량이 68g인데요? 와 이건 진짜 저도 놀랐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달콤한 간식 대부분은 우리 생각보다 원래 당류 함량이 높습니다.
탕후루의 당류 함유량도 그냥 비슷한 수준인 거죠? 다만 요새 젊은 층에서 비만과 당뇨가 증가하는 추세인 건 맞으니까요? 너무 달콤한 음식은 자기 체질에 맞게 적당히 덜 먹는 게 건강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탕후루 먹고 이 꼬치만 좀 아무 데나 버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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