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제목에 있는 전기세부터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요. 우리가 너무 흔히 쓰는 전기세라는 말, 근데 전기료라고 써야 맞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아니, 전기세나 전기료나 거기서 거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전기는 세금이 아닙니다. 원래 세금에만 있는 이 누진제가 적용되어서 헷갈리는 건데요?
엄연히 우리나라 증권시장인 코스피에 까지 상장된 한국전력 회사에 내는 요금이 죠? 우리가 조금이라도 전기를 아끼려고 이 멀티탭, 콘센트까지 빼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한전은 올해 누적적자에 견디지 못하고 전기요금을 인상하겠다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신속하게 빠르게 가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안 쓰는 전자기기의 콘센트를 빼놓으면, 이 대기 전력이란 걸 아낄 수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긴 녀석은 전원이 꺼져 있어도 대기 전력을 사용하고, 이렇게 생겼다면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대기전력을 안 먹는 착한 녀석입니다.
계산 방법은 복잡하니 그냥 스킵하고, 기계의 종류마다 천차만별이니 대기전력표부터 보면, 셋톱박스가 압도적으로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얘만 에너지 효율 등급표가 없는 이유가 있는 거죠? 선풍기, 휴대폰, 충전기, 전기 매트, TV, 전자레인지, 프린터, 컴퓨터 이런 것들 모두 다 빼놓아도 셋톱박스 하나 빼놓는 게 훨씬 대기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 전력을 많이 먹는 녀석들은 이렇게 전원이 따로 있는 멀티탭에 모아서 함께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 빠르게 결론 내 볼까요? 일반적인 가정집의 한 달에 300킬로와트(300kw) 안팎으로 사용하니까, 월평균 3~4만 원 정도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여기서 보통 9%에서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니까 콘센트(멀티탭) 관리만 잘하면 한 달에 약 3,000원
1년이면 한 달 사용되는 전기료를 아낄 수 있죠?
자 이 금액이 생각보다 크다 생각하신다면 알뜰하게 전기료를 전략하시면 되고, 에이~뭐야~? 생각보다 얼마 안 되네라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귀찮게 신경 안 쓰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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