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꿀팁인데요. 요즘 인터넷에 보면 맛있는 수박은 꼭지를 보고 골라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근데 아닙니다.
국내 연구결과, 수박 꼭지는 당도와 관계가 없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이런 선입견 때문에 수박 꼭지를 상하지 않게 유통시키느라 600억이라는 쓸데없는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꿀맛 수박은 이렇게 고르세요.
일단, 첫 번째, 수박 아래쪽에 있는 이 배꼽을 보는 건데요이 부분이 1cm 정도로 작은 게 진짜 당도가 높은 수박입니다. 여기엔 다 이유가 있는데요이 배꼽이 작다는 건 수박꽃이 떨어진 다음 낙하 부위가 잘 아물어서 과육이 생장할 때 문제없이 잘 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수박 아래에 있는 배꼽이 큰 수박은 수정 당시에 영양 균형이 맞지 않아서 꽃이 비대해지는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서 배꼽이 작은 게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두 번째, 이렇게 끝부분이 살짝 들어간 수박을 고르세요 사실 여기서부터는 좀 전문적인 영역인데 수박뿐만 아니라 모든 과일은 하루 온도차이가 커야 더 달고 맛있게 자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란 수박은 이렇게 끝부분이 살짝 들어가는 모양을 띄는데요. 그래서 여기를 확인해 보고 고르면 좋죠.
이어서 세 번째, 여기 보면 검은색 줄무늬 가운데 살짝 튀어나온 손 같은 거 보이시나요? 이것도 이 수박이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자랐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선이 만져질 정도로 선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달고 맛있으니까 이런 녀석을 고르면 당도에 실패가 없죠.
마지막으로, 수박 겉표면이 너무 깨끗한 것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하얀색 가루가 있는 걸 고르세요. 왜냐면 수박의 당도가 진짜 높으면 바깥쪽으로 당밀이 올라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런 하얀색 가루 같은 게 껍질 표면까지 묻어나게 되는 거죠.
자 빠르게 정리하면, 일단 배꼽을 보고 최대한 작은 걸 고른다. 그리고이 부분이 살짝이라도 움푹 들어간 게 더 맛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겉표면에 하얀색 가루가 있고 검정 줄무늬의 선이 만져지는 걸 고르면 그게 진짜 꿀수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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