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게 전국적으로 악용시도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빠르게 제작했습니다. 일단 아래 화면 영상부터 보시죠? 한 차량이 공영주차장에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로 주차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서 나가는 거 같은데요? 하지만 차단봉이 올라가니까 후진을 한 다음 그제야 돌려서 주차를 합니다.
이 차량은 이렇게 600번이나 넘게 무료 주차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우리 보통 주차장마다 짧으면 10분이나 길면 30분 정도의 무료 회차 시간 있잖아요?
바로 그걸 악용한 수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주차장에서 나갈 때는 6시 이후 차단봉이 올라가거나 차단봉 옆 사각지대 공간을 이용해 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뉴스가 나가자마자 신박하다면서 저런 방법을 왜 몰랐지?라는 댓글부터 오히려 천재적이라면서 똑똑하다, 나도 써먹어야겠다.
이제 '전국 주차장들 다 긴장해야겠네? 다 저 방법 써먹을 듯'이라는 반응이 많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제 따라 하는 사람들 많이 생기겠다. 이런 걸 왜, 뉴스에 보여줘서 모르던 사람들이 다 따라 하는 역기능이 생긴다.
뭐 이런 우려 섞인 댓글까지 있었죠?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바보인 줄 알 거 아니면, 따라서 모방 시도조차 하지 마세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자동차가 주차장에서 나갈 때 무조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뉴스에 나온 주차장은 6시 이후에는 그냥 출차하라고 차단봉이 원래 그냥 올라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차단봉 옆에 사각지대가 있어서 거기로 몰래 나갔던 건데요? 그러니까 애초에 문제가 있다면 저 주차장 구조 자체가 이상한 거지, 나가는 척 인식만 하게 시키고 바로 다시 주차하는 이런 꼼수가 통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주차장은 너무 당연하게도 이 주차 차단봉 옆으로 차가 지나갈 정도의 공간을 애초에 만들어 놓지를 않아요. 그리고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했다거나 입차 기록이 없어도 차단봉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호출한 다음 확인하고 출차할 수 있죠? 심지어 요즘은 모든 주차장에 이렇게 CCTV가 최소한 한두 대는 다 있어서 꼼수로 몇 번 누적 금액을 피했다 하더라도 결국엔 다 추적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거 적발되면 편의시설 부정이용법에 걸려서 검찰에 형사 기소까지 되는데요? 그러니까 고작 몇천 원 아끼려다가 이름 밑에 빨간 줄을 그어져서 인생 하드 모드로 사는 분들이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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