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오늘은 바로 이것부터 보실 건데요? 2021년 이후 주식을 시작한 저 같은 사람이 무려 300만 명이나 급증했다는 겁니다. 요즘 집값도 그렇고 정말 주식이나 코인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이런 문자 메시지가 요즘 자주 옵니다.

뜬금없이 주식 종목 하나를 알려주더니 지켜보라고 말하는데요? 놀라운 건 진짜 바로 다음날 어제 알려줬던 그 종목이 21% 나 올랐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는 데요? 이번에는 종목 2개를 알려주고 내일 주식 결과를 지켜보라고 합니다. 보통은 에이~ 설마 또 맞추겠어?라고 생각하는데요?

충격적인 건 실제로 다음날 어제 문자 메시지로 콕 집어서 알려주었던 그 종목이 또 20% 이렇게 상승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또 놓칠 거냐고! 사람 심리를 건 드리죠.


이쯤 되면 진짜 이것 고급정보가 있나 보다. 하고 혹~하기 마련입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요?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절대로 아닙니다. 이것도 신종 사기에 가까운데요?

여기 잘 보시면 이런 문자 메시지들의 공통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반드시 오후 6시 이후에만 발송되어 온다는 건데요? 이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 같은 주린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주식에는 시간 외 단일가격이라는 게 있는데요? 원래 주식 시장 업무 시간이 오후 3시 30분이면 끝나지만, 사실 오후 6시까지 10% 한도 내에서 거래가 되긴 합니다.


그래서 오후 6시 바로 전에 어떤 호재가 떠서 갑자기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제약회사에서 만들던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통과됐다' 뭐 이런 거죠.

바로 이걸 보고 있다가 불특정 다수한테 이런 종목들을 문자 메시지로 확~ 뿌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10% 한도로 걸려있기 때문에 바로 다음날 주식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이런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급상승하는 불규칙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그때 '확인하셨죠? 같이 하면 쉽습니다.'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종목 대부분이 장 시작 초반 몇 분 만에 갑자기 오르다가 결국 몇 시간 지나면 급 하락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건데요?


실제로 문자 메시지가 온 이날 하루를 보시면 9시 땡 하고 올랐다가, 10분 만에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결국 하락하는 걸 볼 수 있으시죠?

이런 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곳에 연락하면 보통은 500만 원이 넘는 소위 리딩방에 회원 가입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입금하는 순간 그 돈은 그 업체가 더 많은 스팸 문자 메시지를 뿌리는 데 사용되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속해서 양산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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