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차에 이미 있는데도 몰라서 안 쓰는 몇 가지 기능을 알아볼 건데요? 아직 차가 없는 분들도 미리 알아두면 손해 볼 게 없으니 꼭 봐두시길 바랍니다.
바로 첫 번째는 이겁니다. 아마 이제는 거의 모든 차에 달려있는 하이패스 단말기인데요? 가운데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이렇게 한번 누르면 "후불카드입니다."
이렇게 후불 카드인지 알려주고 후불이 아니라면 하이패스 잔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줍니다. 근데 한 가지 기능이 더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하이패스 단말기 가운데 돋보기 모양의 버튼을 약 2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최근 거래 요금은 천오백 원입니다."이렇게 가장 최근 지나간 요금소에서 얼마를 냈는지 알 수 있죠?
두 번째는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건데요? 햇빛 가리개라고도 부르는 이 선 바이저의 변신 기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운전석 조수석 위에 붙어 있는데 보통은 그냥 아래로 내려서 가리잖아요?
근데 햇빛이 옆 창문으로 옮겨가서 비칠 때에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여기 선바이저 이쪽을 당겨서 분리시키고 창문 쪽으로 돌리면 되는데요?
여기 있는 이 부분까지 빼내면 조금이라도 더 햇빛을 가릴 수 있죠? 다음은 이렇게 핸들 밑에 있는 이 부분에 대한 건데요? 고정 돼 있는 이걸 내리면 이제 운전대를 움직여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핸들의 위치를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핸들을 이렇게 누르면 들어가고, 다시 빼내면 앞으로 나오죠? 사람마다 키와 채형이 다르잖아요?
본인에게 가장 편한 핸들 위치를 잡고 나서 이 레버를 이렇게 다시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가끔 보면 이 간단한 걸 몰라서 자동차 출고 된 상태로 몇 년 동안 운전한 분들도 있습니다.
네 번째는 특히 여름에 꼭 필요한 기능인데요? 자동차 선루프가 있는 차량은 이 버튼을 뒤로 밀어서 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버튼을 밀지 말고 그냥 위로 누르면 선루프 뒷부분만 열리는데요?
이것은 틸팅 기능(tilting function)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살짝만 누르면 조금만 올릴 수도 있죠? 자동차의 선루프 자체를 열기엔 바깥바람이 너무 심할 때 사용하면 좋고요?
특히 비 올 때 환기 시킬 때는 이걸 활용하면 더욱 좋은데요? 보기완 다르게 자동차 운행 중에는 빗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 상태로 잠시 주차를 해 놓아도 비가 옆으로 내릴 정도로 심한 폭우가 아니라면 거의 물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자 그리고 푹푹 찌는 한 여름에 야외 주차해 놓으면 차 안이 거의 찜질방 되잖아요? 그렇다고 창문 열어 놓기는 불안하신 분들은 이렇게 틸팅(tilting)을 살짝 해놓으면 조금은 나아질 겁니다.
자 마지막은,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자동창 와이퍼(wiper) 속도조절 기능인데요? 여기 이 부분을 보면 와이퍼 속도가 영어로 쓰여 있는데 밑에 있는 하이(high)는 진짜 너무 빠르고 심지어 로우(low)로 해 놓아도 이 정도 속도라서 운전하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int로 두고 왼쪽에 있는 부분을 돌려서 와이퍼 속도를 마음대로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데요? 이 int가 간헐적이라는 뜻을 가진 인터미턴트(intermittent)의 약자입니다.
가장 하단 이랑, 상단의 속도를 비교해 보면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그때그때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서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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