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이 정도까지 해쳐먹어야 되나 싶은 건데요? 우리가 인터넷에서 뭐 살 때 어떻게 하나요? 보통 이런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서 사고 싶은 물건을 검색할 겁니다.
특히 이런 대기업 가전제품 같은 경우는 어차피 품질이 똑같은 거니까, 이렇게 최저가로 정리해서 만 원, 2만 원이라도 싼 걸 고르는 게 보통이죠? 그리고 지금처럼 공인된 공식 사이트에서 안전하게 결제까지 하면 아주 완벽하고 합리적인 쇼핑이 되죠?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오늘 숏 블로그의 핵심인데요? 보통 일반적인 사기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게시글 내에 이런 공지 사항을 남겨서 카톡으로 유인한 다음, 따로 계좌이체를 받는 수법을 쓰는 게 보통의 사기 행태입니다.
혹시라도 구매자가 바로 해당 G-마켓이나 옥션 같은 사이트에서 결제를 해버리면 중간에 돈이 묶여서 사기 친 돈을 자기들이 못 받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다릅니다. 훨씬 악질인 것이, 왜냐하면 실제로 구매자가 그냥 결제까지 하도록 놔두기 때문입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당장 판매자한테 돈이 안 가고 묶여 있으니까, 훨씬 안심이 되겠죠? 하지만 이건 일종의 떡밥입니다. 며칠 뒤에 갑자기 이런 문자가 오는데요. 지금 주문 폭주로 인해 쇼핑몰 주문 건의 발송 준비가 지원되고 있으니, 여기 이곳, 고객 센터로 문의하거나 자사 공식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하면 더 빠른 배송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거죠?
사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미 결제까지 하고 며칠이나 기다렸는데, 제품 배송이 더 지연된다니까 당연히 전화해서 항의할 텐데요? 그럼 정말 죄송하다면서, 당장 내일 구매하신 제품을 발송할 테니 자사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해 달라는 안내를 받죠.
상황이 이쯤 되면 사람 심리가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받고 싶기 때문에, 지금처럼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내가 구매했었을 때 결제했던 금액하고 완전히 똑같으니까, 조금 귀찮긴 해도 그냥 공식몰에서 다시 재 결제하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즉시 사기에 당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쇼핑몰 자체가 지금처럼 실제로 있는 공식 유통사를 그대로 모방해서 만든 가짜 공식 쇼핑몰 사이트이기 때문인데요? 여기 나와 있는 사업자 정보나 공식 인증점 마크도 싹 다 위조한 겁니다.
그럼 아까 이 가짜 공식 온라인 쇼핑몰 홈 페이지는 어떻게 된 거냐고요? 자 여기 윗부분에 보면 정보라고 보이시죠? 이걸 눌러보면 진짜 정체가 나옵니다.
이 가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의 해당 판매자가 개인 판매자로써 정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 바로 이거죠. 자 이게 가능한 이유는 지금 보시다시피 굳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도 개인으로 판매 회원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신고 들어오면 삭제하면 되고, 바로 또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서 계속 사기를 치는 수법이죠? 그러니까 앞으로는 최저 가격이면 무조건 의심부터 해보시고요? 결제는 반드시 해당 진짜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해야 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오늘 숏 블로그도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