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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졸음쉼터 당신의 생명줄

by 복베익초풍미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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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졸음쉼터-당신의-생명줄-썸네일

 

오늘은 조금 충격적인 영상 화면부터 볼 건데요? 고속도로 1차선에서 버스 한 대가 브레이크도 안 밟고 터널의 정체 중이었던 차들을 그대로 박아서 휩쓸어 버립니다.

 

 

 

 

또 이 영상 화면에서는 건너 맞은편에서 오던 초록색 트럭이 중앙 분리대를 거의 부술 정도로 박았는데요? 진짜 중앙 분리대가 조금만 낮았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자 방금 이런 대형 사고들이 왜 일어났을까요?

 

 

 

 

믿기 어렵겠지만 모두 졸음운전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놀랍지도 않은 게 이걸 보면 고속도로 사망원인 1위가 과속 이랑 음주 운전, 차량 결함 같은 게 아닙니다.

 

 

 

바로 졸음과 주시 태만인데요? 특히 작년 자료를 보시면 무려 사망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눈이라도 뜨고 있지, 졸음운전은 눈마저도 감고 있다는 얘기가 진짜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곳이 바로 한국도로공사인데요? 그래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럼블 스트립(Rumble Strip)입니다.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이미 다들 아실 거예요?

 

 

 

 

바로 차선 옆에 이렇게 파놓은 홈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졸면서 운전하다가 차선을 넘어가면 이런 드르륵 하는 소리를 내게 만든 거죠?

 

 

 

그리고 또 하나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 졸음쉼터인데요?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외국 사람들은 졸음쉼터라는 걸 대부분 모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바로 고속도로에 있는 이걸 떠올리죠? 왜냐하면 이 졸음쉼터라는 명칭을 우리나라에서만 쓰기 때문인데요?

 

 

 

해외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레스트 에리어(REST AREA)라고 쓰거나, 트럭 스탑(Truckstop)이라고 합니다. 번역하면 그냥 휴식 공간, 트럭 주차 같은 느낌이라 한 번에 와닿지가 않는데요?

 

 

 

그래서 쉼터 개발 초기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이름을 마구 정한 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름 아이디어 공모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 졸음쉼터라는 직관적인 이름이 선정됐고 운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졸릴 때 찾아가기 쉽게 만든 거죠?

 

 

 

이건 실제 데이터로도 증명이 되는 데요? 여기 파란 줄이 졸음쉼터 설치현황인데 2011년 최초 졸음쉼터가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무려 230개로 확대 중이죠.

 

 

 

중요한 건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이 빨간색 선입니다. 졸음쉼터가 설치되면서 서서히 줄다가 작년에는 43 명으로 10년 전 119명 보다 거의 3분의 1로 졸음운전 중 사망자 수가 감소 됐죠?

 

 

 

 

이 작은 졸음쉼터가 정말 수많은 목숨을 살린 겁니다. 게다가 요즘은 이렇게 졸음쉼터에 푸드트럭도 있고, 그늘막에 가벼운 운동 시설까지 생기고 있죠? 그러니까 운전 중에 약간이라도 졸리면 쉬어 가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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