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할 건데요? 바로 이겁니다. 운전자 50%가 모르는 운전 상식이라는 투표였는데요?
이렇게 주유소 출구에서 차량을 나가는 상황에서 왼쪽 깜빡이 켜야 하는지, 오른쪽 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비상등 눌러서 둘 다 켜고 나가야 하는지?
자, 일단 충격적인 투표 결과를 보기 전에 딱 3초 드릴 테니까 어느 쪽인지 결정해 보세요. 자 바로 결과를 보면 왼쪽 깜빡이 키면서 61%, 오른쪽 깜빡이 29%, 마지막 비상 깜빡이가 9.8% 나왔습니다.
아니 이게 왜 충격이에요? 그래도 60% 넘게 맞춘 것 아니에요? 네 그래서 충격 인 겁니다. 60% 넘게 아니 정확히는 비상 깜빡이까지 켠다는 표까지 합쳐서 무려 71%가 틀렸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답은 우측 깜빡이를 켜고 나간다는 게 맞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이 더 많습니다. 아니 거기서 오른쪽 깜빡이를 켜면, 앞에 오는 차들은 보이지도 않는 대요?
"맞아, 내가 저기서 왼쪽 깜빡이를 켜야 내가 진입하는 게 보이니까." 자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법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진입할 때는 직진 차량이 내내 차가 도로에 들어간다고 알릴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입하며 들어가는 내차가 무조건 양보해야 되기 때문인데요? 직진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그때 서서히 안전하게 진입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이걸 볼까요? 도로교통법 시행령 21조 별표를 보면 우회전 또는 오른쪽으로 진로를 바꿀 때는 당연히 오른쪽 방향 지시 등을 키는 거라고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이걸 어기면 차종에 따라서 이렇게 소액이지만 과태료까지 내야 할 수도 있죠? 그런데 보통 블랙박스로 신고해도 경고나 계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쉽게 말해서 항상 핸들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깜빡이를 켠다라고 이해하며 쉬운데요? 지금처럼 오른쪽으로 핸들이 돌아가면서 나가니까, 오른쪽 깜빡이를 켜야 됩니다.
앞에 차가 있건 없건 심지어 내 뒤에 차가 없어도 오른쪽이 맞아요. 사실 이거 운전 처음 배울 때에나 관행적으로 왼쪽 깜빡이를 켜는 분들이 많은 게 현실인데요?
하지만 도로교통법으로 실제 단속을 하는 경찰의 답변은 항상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니 관행보다는 법이 먼저다라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휴게소 나갈 때를 비교하면서 주유소도 똑같이 왼쪽 깜빡이를 켜야 한다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요? 지금 보시다시피 휴게소는 차선이 그어져 있는 합류 도로입니다.
자동차의 핸들 방향이 오른쪽인가요? 왼쪽인가요? 자 당연히 왼쪽으로 들어가겠죠? 아까 주유소와는 아예 다른 상황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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