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슈인데요? 시작은 이 한 줄의 짧은 SNS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한 연예인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을 소양강에 뿌려 줬으면 좋겠다고 한 거죠.
결국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실제로 2022년 6월까지 소양강은 이렇게 바닥에 쩍쩍 갈라질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건 국민 대부분이 집이나 집 바깥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이렇게 깨끗한 물이 아무렇지도 않게 콸콸 나올까? 자, 이 얘기를 왜 꺼냈냐 하면, 바로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이냐?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도대체 왜 이 말이 나오는지 아주 짧게 보시면, 1950년대 어떤 단체에서 세계 각국을 물 기근 국가, 물 스트레스 국가, 물 풍요 국가, 이렇게 3가지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 여기에 해당 됐죠. 그래서 당시에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뉴스가 많이 회자되었었던 건데요? 아마 비슷한 시기에 유엔이 발표한 물 부족 국가 지도를 보시면 한국은 물 부족 국가가 아닌 나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자, 왜 이런 차이가 나냐면, 바로 수자원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어쨌든 한국은 지금 당장은 물부족 국가가 아닙니다.
다만 최근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가까운 미래에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이 사실을 정부 및 해당 기관도 당연히 잘 알고 있어서 당장 2022년 2월부터 이미 시행된 것이 있는데요?
아직 거의 대부분 모르는 이 절수 등급 표시입니다. 뭔가 그 전자 제품에 붙어있는 스티커랑 비슷하긴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양변기, 수도꼭지, 샤워기 등 제품에 따라서 절수 등급의 구분이 다르다는 겁니다.
앞의 두 개는 1등급, 2등급 이렇게 나뉘는데, 샤워기는 우수 단일 등급만 있죠? 그리고 각 등급마다 물 사용량 차이가 생각보다 큰데요? 일반 양변기는 물 한 번 내릴 때, 10리터 이상을 쓰지만 절수형 양변기는 물 한 번 내릴 때 6리터도 안됩니다.
심지어 이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건축 책임자가 절수 설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1차 500만 원, 2차 700만 원 그리고 3차 이상 위반 시 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아 그리고 혹시 이것 아시나요? 한국인 한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무려 295리터라는 거, 그러니까 이 절수 등급 제도가 시행된 만큼, 우리 소중한 물을 조금만 더 아껴 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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