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년 전 부산에서 발생한 이 교통사고 영상 화면부터 보실 건데요? 멀리서 포르셰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앞에 있던 오토바이와 차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크게 다치고 차량 7대가 부서졌는데요? 충격적인 건 당시 가해자가 약물 마약인 대마초를 흡입하여 취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근데 더 어이없는 건, 이 교통사고 피해로 인한 보험금이 8억 원이나 지급됐는데, 정작 해당 교통사고 운전 가해자는 단 1원 한 푼도 안 냈다는 건데요?
"아니 음주 운전도 아니고 마약을 했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 내 사실입니다. 이런 약물 마약 운전에 대한 사고 부담금 규정 자체가 지금까지 아예 없었기 때문인데요?
근데 다행히도, 이 교통사고를 계기로 하여 약물. 마약 운전사고가 포함된 자동차 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됐습니다. 그리고 이게 시행되는 게 바로 2021년 7월부터인데요?
자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도대체 어떤 내용들이 바뀌는지 핵심만 빠르게 가보시죠? 일단 방금 말씀드린 약물 마약복용 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 부담금이 신설됐습니다.
지금까지 한 푼도 안 냈었지만 이제는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되죠. 그리고 두 번째가 핵심인데요? 이게 사실 가장 논란이었는데, 바로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관련 내용입니다.
기존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어도 대인 1과 대물 그러니까 피해차량의 운전자가 얼마나 다쳤든 피해차량이 얼마나 망가졌든 간에 교통사고 운전 가해자가 고작 1500만 원만 내면 나머지는 다 보험 처리가 됐었습니다.
무면허랑 뺑소니 교통사고 가해자는 더 약했는데요? 대인 1에 대해서 300만 원, 대물은 100만 원 합쳐서 400만 원만 내면 치료비가 얼마나 나왔든 다 보험 처리가 됐습니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좀 어이가 없는데요? 이제부터는 좀 상식적으로 바뀌는데요? 바로 '의무보험 한도 내 전액'으로 사고 부담금이 상향됩니다.
그럼, 이게 도대체 금액으로 얼마인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대인 1은 최고가 사망 후유장애 1급이니까, 1억 5천만 원 그리고 대물은 2천만 원입니다. 합쳐서 1억 7천만 원을 모두 가해 운전자가 다 돼야 되죠.
심지어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액이 의무보험을 초과한다면, 임의보험 대인 2에 대해서 1억 원, 대물은 5천만 원까지 가해차량 운전자가 전액 부담해야 되어서, 모두 합쳐서 최고 3억 2천만 원까지 갈 수 있는데요?
진짜 이 정도는 되어야 인생이 되돌릴 수 없는 실전인 걸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2021년 7월부터 바뀌는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을 짧게 살펴봤는데요? 특히 이번 포스팅은 주변에 많이 공유해 주셔서 안전 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