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중고차 시장에 이런 말이 있는데요? 10년 동안 먼지 쌓인 중고차는 사도, 10초 라도 침수된 자동차는 절대로 사지 마라. 자 오늘은 중고차 살 때 침수차 인지 아닌지를 바로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시면, 일단 침수차도 침수차 나름입니다. 이게 단계가 있는데요? 침수차 1단계는 그래도 청소만 잘하면 자동차 성능이나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침수차 2~3 단계는 자동차 엔진 하부와 운전석 시트까지 물먹고 올라간 경우입니다. 문제는 이런 차량들이 침수차 아닌 걸로 속이고 매물로 나온다는 건데?
요즘은 그래도 많이 없는데, 악덕 중고 자동차 딜러들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 같이 선량한 차알못들 눈탱이 치는 건 일도 아니거든요? 특히 여름철 장마가 길어지면 침수차가 1만 대 가까이 됩니다.
침수차는 이게 보통 10월 이후로 물량이 풀려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침수차 구별법 빠르게 갑니다. 일단 눅눅하고 퀴퀴한 자동차 내부의 냄새로 구별한다?
이건 그냥 에어컨 문제일 수도 있고, 디퓨저 같은 거 뿌리면 구별이 힘들어요. 그럼 사이드미러 당겨서 진흙이 있는지 본다? 개네가 어떤 애들인데요? 여기도 당연히 적절하게 청소합니다.
마찬가지로 침수차 내부에 있는 웨더 스트랩 안쪽을 살짝 들춰내서 본다? 카 시트, 트렁크 등 모두 다 엄청나게 닦아서 맘먹고 청소해 놓으면 절대 모릅니다.
근데 딱 2개 확연히 구별해서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침수차의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이런 흔적이 있는지 보는 건데요?
이 안전벨트 재질이 촘촘한 섬유라 아무리 닦아도 티가 납니다. 그래서 보통 침수차들은 아예 벨트를 새 걸로 갈아 버려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여기 보시면 자동차의 안전벨트에 제조년월이 쓰여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자동차의 연식이랑 다르다? 바로 의심해 봐야 됩니다. 자, 두 번째 침수차의 보닛을 열면, 뭐 보기엔 매우 복잡한데요?
딱 이것 하나만 보시면 돼요. 여기 퓨즈 박스를 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옛날에 집집마다 했던 두꺼비 집처럼 이게 차량 전기 신호를 관할하는 거라, 침수되면 이걸 필히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침수차 보닛 내부에 있는 퓨즈박스 주변이 새것이고, 볼트 조임에 먼지가 없다? 바로 의심해 보셔야 되고요. 심지어 안전벨트도 새 거다? 그럼 100% 침수차입니다.
자 오늘도 숏 블로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 꾹~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