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파트 분리배출 지정된 날이라서 잠깐 나왔는데요? 그런데 이 빈병들 버리다 보니까 예전에 어렸을 때 이 빈병들 동네 슈퍼마켓에 갖다 주고 신호등 사탕 받아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근데 요즘은 어떨까요? 일단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실 텐데요? 여기 소주병 뒤쪽을 자세히 보면 빨갛게 눈에 잘 띄는 글씨로 100 원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빈병을 반환 처에 갖다 주면 빈병 한 개당 100원씩 만큼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지금 보시다시피 빈병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 빈병 한 개당 반환 금액도 달라지는데 대부분은 1000ml 미만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맥주병은 방금 본 소주병과 다르게 이렇게 빈병 한 개당 130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죠? 그리고 방금 돌려받는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이게 또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음료수 들과는 다르게 소주나 맥주 살 때 이미 이만큼의 보증 금액을 우리가 포함해서 구매한 거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원래 우리 돈이 빈병 반환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걸 다시 받는 것도 우리 소비자의 권리인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아도 옛날처럼 슈퍼마켓 같은 게 주변에 없어서 도대체 어디에 빈병을 모아서 갖다 줘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아니에요. 오히려 빈병 반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습니다. 바로 이런 집 근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슈퍼마켓 중에서 그냥 집 근처 가까운데 지나갈 때 아무 곳에나 빈병을 모아서 갖다 주면 되는데요?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 중에 이 빈 용기 보증금 제도라는 게 있어서 해당 병을 판매하는 모든 소매점은 의무적으로 소비자가 빈병을 반환할 시 언제라도 보증금 전액을 돌려주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여기서 구입한 게 아니어도 말이죠? 아, 마지막으로 가끔 대형마트 장 보러 갈 때 빈병 모아서 꼭 챙겨 가세요. 왜냐하면 대형마트 한쪽에 이런 빈병 무인 회수기 있어서 지금처럼 깨끗한 빈병을 여기에 반납하면 빈병 반납 확인 영수증이 나오는데 이걸 고객 센터에 갖다 해당 영수증을 증빙하면 바로 이렇게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가뜩이나 우리나라 땅도 좁아서 버릴 데도 없는데 이렇게 최대한 많이 재사용해서 환경도 아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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