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부터 요청이 많았던 긴급 차량에 대해 빠르게 알아볼 건데요? 먼저 이 어이없는 SNS부터 보겠습니다. 몇 년 전 연예인 강유미 씨가 직접 올린 건데요?
공연에 늦었다고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그 와중에도 자랑삼아 구급차량 내부 사진을 찍어서 논란이 됐습니다. 실제로 당시 CCTV에 찍힌 화면을 보면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가능한 경보 등 까지 켜고 있는데요?
근데 더 어이가 없는 건 긴급차량 업체는 고작 15일 영업정지였고, 이용자는 처벌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건데요? 도대체 법을 왜 이따위로 만들었나요?
2022년에도 관련하여 어마어마한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긴급 차량이 사이렌까지 울리며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었는데 택시 한 대가 못 가게 앞에서 막는 바람에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사건이었죠?
그 당시 긴급 차량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던 해당 택시기사가 이 따위 멍멍 소리를 지껄였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국민 청원에 무려 73만 명이 서명했고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죠?
그리고 결심공판에서 2년은 너무 적다고, 죄질이 불량하니 7년으로 늘려 달라 다시 요청했죠? 자 신속하게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그럼 어떤 차를 비켜 줘야 되는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도로교통법상 긴급 자동차량은 소방차, 구급차, 혈액 공급 차량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동차인데요? 예를 들면 범죄수사, 긴급한 교통단속 등이죠.
이렇게 불법으로 사이렌까지 울리면서 비집고 지나가는 사설 랙카 차량은 긴급 차량이 아니니깐 안 비켜줘도 됩니다. 오히려 애매하게 비켜 주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 나면 100% 내 과실이죠?
요즘은 우리나라도 시민의식이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급하게 경찰차가 역주행하는 상황에서도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뒤에서 사이렌 울려서 열심히 비켜 줬더니 사설 랙카들 지나가면 진짜 개 화나죠?
마지막으로 현직 소방 기관원으로 근무하고 계신 구독자 분께서 주신 매일인데요? 가끔 긴급 차량의 경광등만 켜진 소방 차량을 보고 무리하게 길을 비켜 주시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고 위험한 상황이 나온다고 합니다.
긴급출동의 경우 모토 사이렌까지 켜니까 그때는 비상등을 켜고 인지했다는 시그널 보내주시면 소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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