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터넷에 퍼진 꿀팁들을 직접 확인하러 다녀 보았는데요? 일단 이 SNS 글부터 보시면 계란을 넣어서 끓였을 때 더 맛있는 라면은 포장지에 계란이 올라간 라면 사진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리트윗도 만개가 넘어서 실제로 엄청난 꿀팁으로 퍼졌는데요? 심지어 유튜브에도 올라와서 댓글에도 "정말 유익한 정보라구나 이걸 이제 안 사람도 있냐"면서 워낙 유명해서 다 아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금 보이듯 어떤 라면은 포장지에 계란이 있는 반면에 또 어떤 라면은 계란이 안 올라와 있는 걸 볼 수 있죠?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것, 모두 다 헛소문이에요. 제가 직접 라면제조 회사 담당자에게 정확하게 확인해 봤는데요? 먼저 농심부터 바로 들어보죠?
"계란을 라면을 끓일 때 넣어서 드시면 뭐... 맛있다는 그런... 인터넷으로 도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저희가 이게 뭐, 저희 전문 식품 관계자나 라면 연구개발자들 말씀으로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얘기라고 합니다.
맛이나 이런, 결과적으로 다 나온 지표로는 말씀을 확실하게 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라면을 만드는 오뚜기,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미지 사진 때문에 계란을 라면에 넣어서 드시면 더 그런 거는 사실 아니에요?
저는 이제 고객님의 취향 이 시기 때문에 한마디로 포장지에 계란이 있든, 없든 넣어 먹는 건 그냥 취향 차이라는 거죠?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단맛 나는 소주 고르는 법이라고 퍼진 건데 여기 인쇄된 부분을 자세히 보면 F1, F2, F3라고 쓰여있는 게 소주 제조공장 차이라서 지역에 따라서 물맛이 다르니까 소주맛도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따라 소주가 달았다면 몸이 잘 받았던 게 아니라 경기도 이천에서 만든 F1 소주를 마셔서 그런 거라는데요? 심지어 댓글에도 개꿀팁이라면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살 때 잘 봐야겠다.
거나 신기하다면서 확실히 단맛 날 때도 있고 쓴맛 날 때도 있다면서 놀라는 반응이 많죠? 근데 이것도 아닙니다. 완벽한 가짜 정보예요.
왜냐하면 다른 소주 제조 공장이라고 찍혀있어도 애초에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아예 소주의 물 배합까지 마친 완제품을 받아서 주입 작업만 따로 이루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소주에 들어가는 물도 정제 과정이라는 걸 거치니까 물 때문에 소주 맛의 차이가 난다는 건 불가능하죠? 한 마디로 그날그날 술맛이 다른 건 그냥 소주 마시는 시간, 분위기, 본인 컨디션 차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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